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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여행

[캐나다 토론토 근교 여행] 포트 크레딧 여행후기(Port Credit)

by Cindy_1221 2023. 8. 27.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론토에서 Go train을 타고 25분만 가면 도착하는 포트 크레딧 (Port Credit) 지역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토론토 시내에만 구경하기엔 너무 지루하고 차가 없는 뚜벅이라 멀리 나갈 수 없었지만 기차로 30분 이내에 근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신났어요~~

 

기차를 타는 곳은 Union Station.

Union Station에서 기차도 타고, 버스도 탈 수 있어서 굉장히 헷갈릴 수도 있지만 잘 찾을 수 있게 표지판들이 많아서 무사히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노선이 포트 크레딧 지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기차를 타는 배차간격은 금방 있어서 예약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러 가는 플랫폼으로 가기 전에 입구에서 지하철, 버스를 탈 때 쓰는 Presto카드로 찍고 탈 수 있어요.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급하게 타느라 외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ㅠㅠ

 

 

한국처럼 지정석은 따로 없으니까 먼저 앉는 곳이 내자리 입니다.

처음 고트레인(Go Train)을 타서 그런지 걱정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설레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밖 사진 찰칵! 출발해서 가는 길 풍경도 찰칵!

 

저희는 Express train을 타서 24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동생들과 함께 수다 떨면서 오다 보니 벌써 도착.

포트 크레딧역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찰칵! 기차 색도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항상 토론토 업타운에서 지내다가 30분 기차 타고 왔을 뿐인데 또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이었답니다.

 

포트크레딧 역에서 10분정도 걷다보면 크레딧 강이 보이는데요.

크레딧 강 근처에 있는 포트 크레딧 기념공원(Port Credit Memorial Park)에서 돗자리를 깔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온 도시락을 먹었답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한강에서 친구들과 피크닉을 갔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크레딧 강 근처에 유명한 레스토랑인 Snug Harbour 음식점도 있고, 여러 음식점도 많아서 근처에서 드라이브 겸 식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밥도 다 먹었고, 사진 찍을 겸 워터프런트 트레일을 걸으면서 사진도 찰칵! 오리도 보여서 사진 찍었고요~

 

분명 밥 먹을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맑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서 어둑어둑 해졌어요.

하지만, 이 또한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파란 의자에 사람들도 여유롭게 앉아서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이곳저곳 찍고 있는 저를 찍어준 사진도 한 장 업로드할게요~

한적하고 너무 여유로웠습니다!

 

오리뿐만 아니라 백조도 보였어요~ 너무 신기했답니다!

이곳저곳 구경하고 저녁 전에 돌아와야 해서 저희는 다시 역으로 도착.

 

사진 왼쪽에 보면 Presto 찍는 곳에 카드를 찍으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출발할 때에 Union Station에서도 저 기계에 카드를 찍으면 됩니다. (출발 때 사진을 못 찍었어요.....)

 

결제 완료 후 위에 보이는 시간에 맞춰서 플랫폼에서 기차를 타고 돌아왔답니다.

 

드라이브 코스를 찾고 계시거나 가까운 곳에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어요.

토론토에 살고 있는 뚜벅이가 멀리 가기엔 부담스럽고 너무 업타운, 미드타운, 다운타운만 구경하기엔 지루한 분들이라면 아주 가까운 근교 나들이 겸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캐나다 토론토 근교 여행지 포트 크레딧(Port Credit) 여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